비야디(BYD)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회사로 2003년에 설립되어 현재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치며 시가총액이 한화로 무려 180조에 이르는 대형 전기차 회사입니다. 이 비야디에서 테슬라 모델 3에 대한 경쟁작으로 전기차 씰(seal)의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씰은 높은 성능과 엄청난 가성비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 업체 중에 유일하게 배터리를 스스로 공급하는 업체로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가운데에도 전기차 판매량이 4배나 급증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전기차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워런 버핏의 선택을 받기도 한 비야디(BYD) 사의 씰(seal)에 대하여 각종 정보들을 총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면, 측면 디자인
전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모델 3과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전기차 특유의 화려한 조명도 보이며 날카로운 이미지와, 좌우 판다에 들어간 포인트로 인하여 좀 더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징을 아래와 같이 나열해보겠습니다.
- 날카로운 헤드램프의 눈매와 L자형으로 튀어나온 방향지시등이 아주 날카롭고 샤프한 이미지를 줍니다.
- 4줄의 주간 주행 등이 점등되는 것이 확인되며 더욱 강력하면서도 중국 전기차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이 확인됩니다.
- 전반적으로 테슬라 모델 3의 모습을 많이 닮았으나 루프라인은 쿠페형 세단의 느낌이 강합니다.
- 후륜구동의 느낌보다는 실내공간 확보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챙겼습니다.
2. 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은 현대차의 그랜저와 비슷한 일자형 리어램프를 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전면과는 다르게 매우 심플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후면의 특징을 간략하게 나열해 보겠습니다.
- 후방 좌우램프가 하나로 자연스럽게 어이진 심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리어램프 안에는 픽셀 형태로 빛을 발광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 하단 범퍼는 굴곡을 강조하여 유선형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나타내었습니다.
3. 실내 디자인
- 씰(seal)이라는 이름은 바다표범이라는 뜻으로 바다를 콘셉트로 네이밍을 한 것입니다. 이에 실내 전체를 수중 테마를 적용시켜 유기적인 형태를 채택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유출된 사진을 보면 푸르빛의 소재들이 눈에 띕니다.
- 8.8인치 클러스터, 15.6인치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탑재하였습니다.
- 크리스털 기어노브와 센터 콘솔은 곡선으로 휘어진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4. 제원
- 공차중량은 1,885kg ~ 2,150kg이며 전장 4,800mm , 휠 베이스는 2,920mm입니다.
-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하였으며 최대 배터리 용량은 82.5 kWh가 탑재되었습니다.
- 중국 CLTC 기준으로 약 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였으며 한국을 기준으로 해도 500km는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출력은 최소 201마력이며 듀얼 모터 탑재 시 최대 500마력 이상으로 제로백은 3.8초로 측정되었습니다.
5. 출시일 및 가격
출시는 2023년부터 애토(atto)라는 이름으로 호주 시장에 먼저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주 시장 진출 후 세계 각국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 출시되는 시점은 2024년 2분기 ~ 3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4,000만 원 초반 대 ~ 5천만 원 초반대이며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3에 비해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되면 국산 전기차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성능과 말도 안 되는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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