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UV 전기차 샤오펑 G9 가격, 디자인, 제원, 국내 출시

최근 세계적인 전기차 판매 추세로 봤을 때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에 수출될 예정인 샤오펑 사의 G9의 디자인, 제원, 국내 출시 가능성, 가격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샤오펑 G9 디자인

샤오펑 사의 중형 SUV 모델인 G9는 전반적으로 심플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큰 차체와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으로 중국 전기차의 과한 디자인적 특징이 많이 해결된 모델인데요. 사진과 함께 전면부, 측면부, 후면부의 디자인적인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펑-G9-디자인

전면부 디자인

• 전면부는 폴스타와 비슷한 샤오펑의 로고인 X자 로고가 보닛 한가운데 장착되어 있습니다.
• 전면부 상단에는 현대차의 스타리아 느낌으로 일자로 쭉 뻗은 DRL이 탑재되어 있으며 헤드램프는 최신 트렌드와는 조금 다르게 분리형 헤드램프를 탑재하였습니다.
• 헤드램프 아래에는 G9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장착되었습니다.
• 전면 하단부 그릴은 심플한 모습 자체로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측면, 후면 디자인

샤오펑-G9-측면디자인

샤오펑-G9-후면디자인

• G9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후드를 길게 뺀 전형적인 후륜구동의 외관을 보이고 있습니다.
• 차량 문 손잡이는 안으로 밀어 넣어 최대한 공기역학적 효율을 추구한 모습입니다.
• 21인치의 5 스포크 휠이 탑재되었으며 큰 휠의 크기가 인상적입니다.
• 후면부는 전면부와 비슷한 일자형 리어램프로 심플한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방충망이 설치된 일자로 길게 뻗은 공기 배출구가 있는 것도 특이한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계속해서 아래로 실내 디자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펑 G9 실내 

실내는 전반적으로 고급진 가죽의 재질감과 색감을 더해 차량 내부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편의성이 고려된 측면이 많은 실내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펑-G9-실내

• G9의 실내는 2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어 있으며 뒤에는 긴 직사각형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었습니다.
•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어,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2개가 중앙부에 탑재되어 운전석 오른쪽부터 조수석까지 길게 배치가 되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의 편의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차체 센터에는 모든 물리 버튼이 생략되어 전부 터치 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내부 스피커는 덴마크 기업인 다인오디오의 시스템이 탑재되어 스피커 유닛만 무려 28개가 장착되었습니다. 뛰어난 스피커 성능과 함께 주변 조명 변경, 차체 내부 방음 시스템 등을 통해 콘텐츠 시청시 엄청난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샤오펑 G9 제원

• G9는 전장 4,891mm, 전폭 1,937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998mm로 비슷한 급의 모델인 테슬라의 모델 Y보다 큰 차체를 갖고 있으며 커진 차체에 비해 경량화를 더해 공차 중량이 2,205~2,355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 800V SIC의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산되었으며 후륜구동 시 313마력, 4륜 구동 시 551마력, 최대토크 73.1kg.m를 발휘합니다.
• 96 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중국 기준으로 702km의 주행거리가 측정되었습니다. 중국보다 엄격한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이보다 더 낮아진 500 후반~600중 반대의 주행거리가 예상됩니다.
• 480kW급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되어 5분 충전으로 2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 있는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입니다.

참고로 현대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평균 충전 속도가 대략 165~170kW인 것을 감안했을 때, 충전 시간 단축이라는 편의성 측면에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것입니다.

 

샤오펑 G9 출시일

G9은 중국에서 이미 지난 8월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정식적으로 출시가 되는 것은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 10일에 시작된 사전예약에서는 하루 만에 약 2만 3천대의 예약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중국 시장 내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산되는 물량의 절반가량은 중국 내에 출시하며 나머지 절반은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상반기부터 유럽 4개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에 수출하기로 되어있으며 현재 국내 출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여러 중견기업에서 G9의 수출 관련으로 샤오펑 측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하니 국내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샤오펑 G9 가격

가격은 오는 9월 말에 정확히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해외 외신들의 의견은 대략적으로 한화 4,800만 원대 시작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성능 대비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며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대부분 이러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중입니다.

 

만약 2023년에 G9가 국내 출시가 되었을 경우, 고급 트림이 아닌 적당한 트림을 선택해 차량의 가격을 5,500만 원 이하로 맞출 경우에는 전기차 보조금 100%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실제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이 지출하는 금액은 대략 4천만 원 중 후반대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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