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 '한' 국내 출시일, 가격, 제원 등 총정리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BYD)가 본인들의 전기차 6종에 대한 상표권을 한국에 출원하며 국내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야디사의 '한'이라는 전기차의 국내 출시일, 가격, 제원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전기차 돌풍의 주역 비야디(BYD) '한' 

비야디사의 한은 전반적으로 큰 차체로 양산되는 중대형 전기차 세단입니다. 해외의 유명한 고급차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을 영입하여 디자인한 차량으로 화제가 된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중국 시장 내에서 엄청난 차량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입된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을 보면

• 후안마 로페즈(Juanma Lopez) - 페라리 디자이너
•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 - 아우디 그룹 디자인 책임자
• 미하엘 아우치 파가네티(Michele Jauch-Paganetti) - 벤츠 인테리어 디자이너

현재 이러한 유명세와 실제적으로 호평을 받는 디자인으로 중국 내 약 12만 대 가량 팔리며 판매량이 총 4위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야디 한과 더불어 비야디 '씰'도 현재 국내 출시가 확정된 만큼 국내에서도 비야디의 돌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야디(BYD) 사의 가성비 전기차 씰(Seal)의 출시일, 가격

비야디(BYD)사의 가성비 전기차 씰(Seal)의 출시일, 가격

 

비야디 한의 외부 디자인

비야디 한의 외부 디자인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야디-한-디자인

 전면 헤드램프는 BYD사의 패밀리 룩인 드래건 페이스(Dragon face)를 적용하여 날카롭게 길게 뻗은 모습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드램프가 양옆으로 돌출되어 있어 앞에서 볼 때 고급차 느낌의 볼륨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야디-한-후면

후면 테일램프는 최근 전기차의 디자인적인 추세에 따라 일자형으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를 채용하여 멋을 더했으며 전반적으로 직선형의 각진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기 충전구는 조수석 쪽 후면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중국 내에서도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고급스러움에 대한 과한 집착으로 오히려 인테리어를 망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중국스러운 감성이 별로라는 평가도 있는 만큼 내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야디-한-내부

• 내부 양옆의 에어컨 송풍구는 중국의 탑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과 전기차스럽지 않게 많은 버튼의 탑재는 내부 인테리어 중 가장 혹평을 받는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컨 송풍구는 유니크하고 독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정말로 개인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습니다.
• 내부 룸미러 쪽에는 SOS 버튼이 달려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요구에 부합한 내부 구성이라고 합니다. 중국 전기차에는 대부분이 룸미러 쪽에 SOS 버튼이 탑재되어 양산이 된다고 합니다.
• 중앙에는 15.6인치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핸들에 있는 조절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기본 가로방향에서 세로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그 외에 음성 인식 기능,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비야디 한의 제원 및 파워트레인

비야디 한의 강점이라고 하면 합리적인 가격 대비 상당한 고 스펙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넓은 실내와 큰 차체, 화끈한 모터의 출력이 그 특징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BYD사의 E3.0 플랫폼을 사용하여 상당한 내부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전장 4,980mm 전폭 1,910mm 전고 1,495mm 휠 베이스 2,920mm로 테슬라 모델 S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며 그랜저보다 큰 휠베이스로 상당히 넓은 내부 공간이 강점인 차량입니다. 
• 전륜구동 싱글 모터 222마력, 사륜구동 듀얼 모터 517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모터의 경우 최대토크 69.3 kgf.m으로 제로백이 3.9초인 괴물 같은 파워를 선보입니다.
• 듀얼 모터 탑재 기준 주행거리는 550km이며 국내 인증은 420 ~ 450km 정도가 예상됩니다.

 

비야디 한의 가격

중국 현지에서는 한의 기본 모델인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약 23만 위안(한화 약 4,23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급 모델인 퍼포먼스 버전은 약 29만 위안(한화 약 5,580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전기차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실제 구매자가 지출하는 금액은 3천만 원 초반 ~ 4천만 원 중반 대입니다. 아래 링크로 가시면 지자체별로 보조금이 정리가 되어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전기차, 수소차 보조금 총정리(국가, 지자체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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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한은 준대형 전기차 세단에서는 믿기 힘들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한의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6,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3의 가격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	가격 (원)
아이오닉 6	한화 5,500 ~ 6,500만
폴스타 2	한화 5,500 ~ 6,600만
테슬라 모델 3	한화 7,000 ~ 9,400만

이와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의 경우 이제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아이오닉 6에 비해 모델 별로 약 천만 원가량 저렴하며 테슬라 모델 3에 비해서는 거의 2,500 ~ 3,000만 원가량 저렴한 엄청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가격 경쟁력의 비밀은 비야디사의 특이한 생산 구조 때문인데

• 비야디는 전기차의 핵심인 뛰어난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자동차 회사에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자사의 양산차에 장착하는 회사는 유일하게 비야디 하나뿐 입니다. 

이러한 점과 더불어 과거 실시한 배터리 테스트에서도 엄청난 안정성을 선보이며 중국산 배터리의 오명을 벗고 가격 대비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 출시되면 국내에서도 엄청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예상 출시일

비야디 한은 내년 국내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미 국내에서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BYD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중국 본사와 협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BYD코리아에서는 A/S 총괄, 홍보, 회계 담당 직원을 채용하고 유튜브 채널도 개설할 만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뛰어들고 있어 생각보다 빠른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2023년 하반기의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전기차 출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