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쉐보레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이쿼녹스, 실버라도, 블레이저ss의 전기차 등장을 발표하였습니다. 블레이저SS에서 'SS'라는 뜻은 'Super Sport'를 나타내는 말로 고성능 모델에 붙는 수식어인데요. 과연 블레이저 SS EV가 국내에 출시가 될 수 있을지, 예상 가격과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레이저 SS EV의 출시 가능성
블레이저는 현재 내연기관 차량은 해외에 출시되어 있지만 국내에는 출시가 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하지만 쉐보레에서는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는 블레이저SS EV가 국내에 매우 높은 확률로 출시가 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7월 18일에 차량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인 2023년 1분기에는 미국에 먼저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는 2023년 하반기 ~ 2024년 상반기에 출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디자인 및 내부
공개된 티저 사진으로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상당히 큰 차체와 긴 전장으로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앞뒤 오버행이 짧지만 휠베이스가 엄청나게 긴 측면으로 보았을 때 전기차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디자인적인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전면은 가로 모양의 일자 DRL이 탑재되었으며 이 DRL은 끝에서 T자형으로 갈라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줍니다.
- DRL의 하단에는 아주 작은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에어덕트가 탑재되었습니다.
- 전기차 전용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 루프와 필러는 완전히 블랙 색상으로 표현되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 후면은 자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파이샷으로 보았을 때, 후면 유리 부분이 납작하여 디자인적으로는 세련되어 보이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부
블레이저 SS는 쉐보레 실버라도 및 이쿼녹스의 내부 레이아웃과 전반적으로 매우 유사한 실내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디스플레이들을 탑재하고 있는데 클러스터는 11인치, 디스플레이는 무려 17인치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에 칼럼식 기어봉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제원
블레이저SS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GM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울트라 크루즈를 탑재하여 레벨 3에 가까운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합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최대 507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발휘하며 LG에서 공급한 100 kWh급의 대형 배터리팩을 장착하여 미국 기준으로 483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이는 국내 출시가 된다면 400km 초반대의 주행거리를 보여줄 듯합니다.
4. 예상 가격
블레이저 SS보다 급이 낮은 이쿼녹스 EV가 3만 달러로 출시가 됩니다. 이보다 훨씬 높은 스펙으로 유추해 보았을 때, 블레이저SS 전기차의 가격은 미국 달러 기준 4만 달러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로는 5천만 원대이며 국내 출시가 되었을 때는 이보다 10퍼센트 인상된 가격인 5천만 원 중후 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실체 지출은 4천만 원 후반 ~ 5천만 원 초반대로 구입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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