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만들기에 관한 지식/기타 운동 정보

걷기 vs 달리기, 더 좋은 운동은?

by 산골산 2022. 5. 15.

걷기와 달리기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움직임입니다. 수십 년 전부터 TV 프로그램이나 방송을 보면 걷기가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묘사된 적도 있고 달리기는 오히려 해악이라는 사람들도 등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걷기보다 달리기가 더 효과적이고 좋은 운동일까요? 오늘은 이 두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리기-이미지
달리기

1.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걷기, 누구나 달리지 못하는 달리기

  • 걷는 것은 누구나 걸어 다닐 수 있지만 달리기는 누구나 달리지 못한다.
  •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고 누워서 보내는 현대 사회에서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들이 퇴화된 사람이 너무 많다.
  • 올바르게 달리려면 반드시 달리기에 필요한 몸이 준비되어야 한다.

걷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계속해서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움직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어떤가요?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든 요즘, 시간 내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최근에 달려본 것이 언제인가요? 달리기를 하려면 우리 몸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전신 근육과 코어 근육들의 제 역할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근육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관절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달리기를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자고 있는 몸을 깨워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을 준비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하겠습니다.

 

2. 오래 걷기와 짧은 달리기의 비교

  • 아주 오래 걸었을 때의 칼로리를 언급하며 걷기의 효과를 과대광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 칼로리를 태우는 양만 봐도 동일 시간 대비 달리기가 걷기보다 2배의 칼로리를 더 태운다.
  • 걷기와 달리 달리기로 향상되는 심폐지구력과 전신 협응력은 우리 몸 전반의 컨디션을 상승시킬 수 있다
  • 따라서 오래 걷기보다는 짧은 달리기를 통해 우리의 몸을 장기적으로 더 강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운동이란 것은 우리 몸에 인위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해 그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걷기는 운동이라고 보기보다는 '활동'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걷기의 장점 중 칼로리를 많이 태운다, 지방을 많이 태운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아주 단편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칼로리는 우리 몸에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칼로리라는 수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몸 전체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달리기로 얻는 심폐지구력과 전신 근육의 협응력은 걷기에서는 절대 얻지 못하는 우리 몸의 스트레스 적응 과정입니다. 

 

 

3. 달리기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달리기를 거의 안 해봤거나 최근에 한지 너무 오래된 사람이라면 단축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게 급선무이다.
  • 특히 햄스트링,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면서 빠르게 걷기로 시작한다.
  • 빠르게 걷다가 너무 힘들지 않게 가볍게 조깅하며 걷고 달리기를 인터벌로 반복해준다.
  • 이렇게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체력이 생기고 달리기에 몸이 적응하면 시간을 늘리고 강도를 늘려준다.

우리는 애초에 달릴 수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달리지 않다 보니 그 기능을 잠시 잊어버린 것입니다. 다시 문제없이 달리기 위해서는 굳어 있는 하체 근육을 깨우고 빠르게 걷기를 시작으로 아주 조금씩 천천히 달려보는 것입니다. 달리기는 우리 인간이 낼 수 있는 움직임 중 가장 이상적이고 원초적인 움직임입니다. 운동효과에 대해서도 장점이 매우 많으므로 건강하신 여러분들은 꼭 걷기보다는 달리기를 하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달리기-사진2
달리기

 

반응형

댓글